밀라노, 2011년 1월, #2 젊다.

La Rinascente 백화점 in Milan

밀라노, 이 낯선 도시는 지금 유럽 전역의 사람들로 넘쳐 나 더 낯설어진다. 1월 7월, 패션의 도시의 세일 기간이다.

룰은 간단하다.
둘째 주. 30%
셋째 주. 50%
넷째 주. 70%~90%

화끈하다.

#epilogue 생각해보면

SALE, 이 환각적인 경험은 나 또한 물건들을 좀 더 자세히 보게 되는 계기가 된다. 이것이 모든 것의 시작점이었지 않았을까. 어이없게도.

겁도 없이 이렇게 생각했던 것이 기억난다.
“이거 나도 할 수 있겠는데.”
“나도 얘네랑 겨뤄보고 싶은데”

벌써 5년도 더 되어 이제는 그때는 너무 멀어 알지도 못했고 한때는 꿈으로만 꾸던 이들과  함께하게 되었다. 밀라노의 Rossana Orlandi, 런던의 Skandium, 뉴욕의 ABC home&carpet, 그리고 다음은 파리의 Le Bon Marche다. 오늘, 돌이켜 생각해보니 참 겁도 없고 패기로웠다.

그걸 이렇게 말하는 것인가 보다. 나쁘게는 “어리다”. 좋게는

“젊다”

함께 UMZIKIM을 시작했던 기계공학과 동기들
#information 팁

밀라노 세일은 1월 7월, 두번이다.

위에 적었듯이 룰은 간단하다.
둘째 주. 30%
셋째 주. 50%
넷째 주. 70%~90%
(물론 모든 세일 행사가 그렇듯 물론 모든 물건이 그렇지는 않다.)

보통 여행을 하면 이렇게 긴 기간동안 밀라노를 머물일이 없다. 그래도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요맘때 밀라노를 들려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?! 세일이 지속되면서 물건들이 급격히 빠져나가므로 본인의 성향에 맞게 계획을 세워보자!